2006. 11. 27
[이동] 2005.0607
*침묵*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 토마스 머튼-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을 하지 않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어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변호해 줄 때 침묵은 바로 자비입니다.
침묵은 인내입니다.
불평 없이 고통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침묵은 겸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졌을 때도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든
내버려둘 때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침묵은 신앙입니다.
그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분이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바로 침묵은 신앙입니다.
침묵은 흠숭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바로 침묵은 흠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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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sim - Exodus /// https://youtu.be/VrBZ0rGWX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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