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頌(1) ~ 귀거래사
2008. 7. 10.
*7월頌(1) ~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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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장의 1차 Schedule(식재) 끝나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잡다한 CompleX도 많았다.
덕분에 4kg나 다이어트된게 흠이라면 흠.
Agnes의 그을린 등짝을 보면 그지없이 안스럽기도 하지만,
그렇게 잔치를 끝내야 가을에 야구할 수 있다는 거.
연일 갱신되는 불볕더위속에서, 오일쇽크의 위력 절감하고 있다.
무력감 - 결코 계절 탓만은 아니다.
월가의 흐느적임도 마찬가지려니
........
G8의 허구성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음이 우연은 아니라,
온실개스 업저버들의 당연한 절대반대 몰표에,
나, 쌍수를 들어 박수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구는 하나 뿐이고,
마치 인류의 모든 죄 짊어진 듯 뻘뻘끙끙 콩죽땀 흘리며,
님은 오늘도 속절없이 돌아가고 있다.
.........

내 사랑 매실 - 아직 2년차

눈접매실 - 50개 모두 잘 자라고 있니, 예상 외로 기특함.

선녀와 나뭇꾼 = 대추와 감나무

미나라꽝 - 미나리는 꽝이고, 올챙이만 벌써 퐁당퐁당 세번째(?) 짝짓기 ....

감자깡 - 강원도 씨감자 1Box 심었는데, 20%가 썩어부러,

'썩을 리가 없는데 ...' 전문가(탁이할매)도 의아해 한다.
하여, 사육중인 탁이네 산돼지에게 제물로 바침.

가지 - 웅이 @지 닮은 ....

야콘 - 흐느적거리며 이 빙하기 잘 견디고 있지만,
비릿한 밤나무 향기땜에 가을예감이 별로 좋잖아.

야~콘
(옆구리 잡초나 좀 뽑아 주지 ...)

도랑밭 옥수수(1차)
돈은 안 되도 좋아, 고롬, 일단 쭉쭉 기상이 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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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일용할 양식들 -
.......

고추와 흰콩, 그리고 절벽위의 고란초群(들깨)
- 잡초와 제초제와의 관계 고심중 -

열려라 들깨~!! - 쌍감나무(단감+반시)아래, 자갈밭이 옥토로 변할 때까지

작은 목장에도 들깨,
도랑밭 맨 구석 참깨는 전멸인데, 닝기리~ 천지사방이 들깨로 도배질이다.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는 고추와 흑두(속푸리)

고구마와 속푸리콩,멀리 버림받은 밤나무, 배나무, 그리고 외로운 두충나무 ....

산사나무(아가위)중 가장 잘 자란 놈, 3월 300개에서 7월 100여개만 살아 남았다.
역시 주인(農心 깊은)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결론 ....

지가 무슨 백설공주 ....(?)

시험재배중(?)
콩밭 사이로 잡초는 흐르고,알미늄폴대에 걸린 놈이 아피오스(인디언감자)라는 건데 ...

대파와 옥수수(2차)
옆집(李公)에서 심고 남은 거.뭣이든지 부담없이 갖다 달라고 다리까지 만들어 놓았다 ^^
.........

음악 들려주면 잘 자란다기에 ..... '귀거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