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新양산박
*[AnnA]'양산박 8월頌'(2) - Ace of Sorrow
fireball(2)
2022. 8. 14. 21:46
2018. 8. 23.
*Ace of Sorrow*
------ 잃어버린 시절에 대한 경고 ------


공존은 공멸이고, 꿈과 로망은 대체로 허상이다.
긍정적 낭만만이 유일한 역동인데, 이것도 섬에서만 가능하다.
그대, 부디 포기하지 말고 5년만이라도 전진+정진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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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껍데기가 항상 그랬듯,
남은 건 철저히 처절한 추억 뿐이라
돌아온 길 가깝지 않았듯 가야 할 길 또한 멀지 않다.
태풍이 내리꽂혀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늑대가 앞을 막아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는데,
비틀거리는 허벅지에 괜시리 안절부절하고 자빠졌구나.



"사슴은 잡아서 무얼 한담"
소싯쩍 되뇌임이 비로소 새롭다.
어지럽고, 짧은 길이지만 부지런히 걷자,
그래,
묵주알 끊임없이 굴리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