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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新양산박

*[photo]'라스트 농지원부'

2017,04.04 

 

 

 

 

 * 라스트(?)농지원부 *

 

 

 

그땐 그랬지 .....

"봄이 오면~ "  철 지난 멜로디 떠올리며, 멜랑꼬리한 레코드 틀어놓고 휘파람 불었었지.

어느 새 권불 10년 - 가감없이 종착역까지 와 버렸잖야.

도대체 변한 건 하나도 없고, 니미럴~ 콧수염만 하얗게 희어져 버려 .....

 

 

 

 

사랑하는 최里長,

'그녀'가 이젠  힘이 들어 못 해 먹겠다고 징징댄다.

하기사 초토화된 구치소 정국에다, 대선난국까지 도토리 키재기판이니

(가히 6.25사변은 난리도 아님)

아으, 무삼 낭만으로 60년 산골생활 더 기릴손가.

 

 

 

 

매원의 봄,

태극기 휘날리며 100그루 심었는데, 이제  10그루만 남았다.

Cruelity 4월이 오면 그래도 맨 먼저 품에 안았던 땅인데, 올해는 잡초밭으로 변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내 탓이다 - 모두 내 탓이다.

만개한 매화에게 무어라 변명의 여지를 남길까?

 

 

 

봄은 아직도 고양이이다.

미나리+삼겹살이 어느 새 파장.

미련없이 구워먹고,

이 참에 농지원부 반납해 버릴까(?) 보다.

 

 

 

 

 

 

 

                                                                   마지막 洞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