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0./ 2014. Late Autumn
'돌아온 晩秋'
'돌아온 晩秋''돌아온 晩秋 '돌아온 晩秋''돌아온 晩秋''돌아온 晩秋''돌아온 晩秋''돌아온 晩秋''돌아온 晩秋'
아직은 온통 초록이 지존이지만, 이미 晩秋는 착착~ 예정된 수순대로 이어지고 있다.
흐트러질 수도 없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징징거릴 수는 더더욱 그렇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우리들의 神께서 계획하신 사업에
애써 동참할 수 밖에는.
'Herbsttag'
릴케는,
일단 우리의 멘토이고, 선각자일 수도 있다.
허접스럽지만 잠시 예초기 시동 끄고,
님의 일갈에 귀 기울일 필요도 있겠다.
주님,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 후로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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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렌 비티와 나탈리 우드가 재회하던,
캔자스의 농장의 라스트 신, 이제사 아스라하니 기억되고 있다.
그 재회의 모습을 peeping하던, 안젤리나의 심상을
........
유난히 난잡스러웠던 올 여름은
그냥, 마냥, 확 그냥 - 온 세상을 황무지로 만들고 말아.
오로지 내 탓이었음을 余가 동감하고 있다니 불행중 다행이어라.
이상기온이 주범인 '가을 산사'(?)
객담 검사중 - 서종대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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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들 동반임신 아닌감 ..... (?)
"네가 알 바 아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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