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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新양산박

*[photo]'3월의 序'- The river Is flowing

2014. 5. 16.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The river Is flowing'    

 

 

05:00. 어느 해,

유난히 엘니뇨스러웠던 춘삼월이 존재했었다.

화마가 휩쓸고 간 극도의 어지러움속에서 두 개의 주검이 존재했었다.

하나는 4층 코너에, 하나는 작은 창으로 뛰어내린 듯 좁은 골목길에 .....

모든 상황이 어지럽고, 그래서 그렇게 숨이 막히더니.

갑자기 터널같은 어둠속에서 시간이 멈추어  버린다. 

현실은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아도 좋다.

'Cruelity' - 그 4월의 절정이 - '暗寒의 밤' - 새삼 닮았구나.

 

 

 

 

다시 매원에 봄이 오고 있다.

만개한 듯 하지만 차마 닷새를 넘기지 못한다.

어루만져 주고, 사랑해줄래야 도통 여유가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라.

 

내 탓도, 네 탓도 아닐 것이다.

 

 

 

 

름답지만 아름답잖은 실존이 있다.

추억조차도 아름답잖으면 곤란하다 .... 는 게 余 지론?

그 날 그 아름답잖음이 내 인생의 멘토가 되었다면

지금 아름다움을 씌우면 될 것이라.

 

 

 

 

 

네 자신을 안다면 客이 찾아옴을 마다하지 말아라.

춘삼월 꽃시절을 자만하지 말고, 잘려나간 네 이웃을 모른 척 하지 말아라.

낮게 부복한 돼지감자가 태초의 너였을지도 모르느니,

........

 

7년 전엔 너도 초라한 客중의 客이었느니라.

 

 

 

 

 

두가 벌거벗어 배고픈 듯 하지만,

살아야 한다는 의지가 있기에 이 계절을 견뎌낼 것이라.

너를 'Cruelity'(스펠이 맞는가 모르겠다)라 名한 약자들을 성토하여라.

고진감래, 어차피 '주님 부활'은 필연이었다고 말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

 

 

 

 

그래, 5월(訟)에 다시 만나자 .... 꾸나.

 

 

 

 

 

 

 

 

 

 

 

 

*The river Is flowing*

 

 

 

 

 

모두를 죽은 듯 하며 를 속였지만

한결같이 모진 겨울을 가뿐히 헤쳐나왔다지.

 

올해는 반송 20개를 시험대에 올린다.

아무래도 속은 체 해야 할 것 같은 예감소리 짙다.

'사순시기'가 유난히 길게 느껴짐.

그만큼 부활의 기쁨이 진하게 펼쳐질 듯

.......

 

 

 

 

 

 

江물은 한없이 바다로 흐르건만

영원히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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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친 잿빛 하늘에

때 이른 네 꽃술 그리 곱더니

춘삼월 세지 못하고

진홍빛 이슬로 사라졌고나

 

섪은애미 닮지 말라고

샘물닮아 만개한 꽃이름 주었더니

서향아, 국화야,

왜 여기 누웠느냐 !

 

불꽃소리 연기소리

길없는 길 헤매이며 스며울던 내 딸들아

斷腸 여미며 애미 찾던

아, 暗寒의 밤.

4층 옹벽 모서리에 네 恨 서려 애닲고나

 

서러워라 서러워라

네 濁한 삶 서러워라

 

그리워라 그리워라

네 꽃삼월 그리워라

 

 

- 2002 - 

 

 

 

 

 

 

 

 

 

 

 

 

https://youtu.be/gTdAtxT6HLQ

 

The river Is flowing / Flowing and growing
The river is flowing / Back to the sea
Mother earth carry me / Child I will always be
Mother earth carry me / Back to the sea